[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판타지 풋볼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는 ‘소레어(Sorare)’와 K리그1 모든 선수들을 ‘수집용 디지털 카드’로 출시하는 라이센스 협약을 맺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소레어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축구’와 좋아하는 선수들을 수집해나가는 재미를 접목시켜 가상의 공간에서 나만의 팀을 꾸려나가는 게임을 운영하는 회사다.
소레어는 게임에 처음 가입한 유저들에게 일반 카드 10장을 무작위로 제공한다. 유저들은 이를 활용해 최대 5명으로 구성되는 나만의 팀을 꾸려 선수들의 실제 활약에 따라 점수를 얻게 되며, 이후 이적시장을 통해 경매 혹은 트레이드로 원하는 선수 카드를 수집할 수 있다. 카드 수집품의 진위성과 희소성을 보장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더리움)이 사용된다.
카드의 종류는 ▲‘유니크(Unique)’ ▲‘수퍼 레어(Super Rare)’ ▲‘레어(Rare)’ ▲일반 카드로 크게 네 가지로 나뉘며,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시즌별로 선수당 각각 1장, 10장, 100장씩만 발행된다. 카드 등급이 높아질수록 얻을 수 있는 점수가 높아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레버쿠젠, FC포르투 등 유럽 명문구단들이 이미 참가하여 해당 구단 선수들의 카드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소레어는 이번 K리그와의 협약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K리그1 선수들은 6월 18일부터 별도 한글 홈페이지(
https://sorare.com/kleague)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 세계 유저들이 즐기는 소레어에 K리그 선수들이 등장하게 되면서 K리그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