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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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손 감독, 이영표 소속팀 알 힐랄 감독 취임

기사입력 2010.09.14 12:04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초롱이' 이영표(알 힐랄)가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과 사제지간을 맺게 됐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언론은 14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 아라비아 명문 클럽 알 힐랄이 최근 사임한 에릭 게레츠 감독의 후임으로 스웨덴 출신의 에릭손 감독을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에릭손 감독의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연봉은 120만 파운드(약 21억 원)로 알려져 있다.

에릭손 감독은 외국인 감독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02년 한일월드컵, 유로2004, 2006년 독일월드컵 등 메이저 대회를 치른 바 있다.

독일월드컵이 끝난 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에릭손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멕시코 대표팀을 거쳐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코트디부아르를 이끌었으나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애스턴 빌라, 풀럼 등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나돌던 에릭손 감독은 결국 알 힐랄에서 이영표와 함께 새로운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 2010 AFC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올라 있는 알 힐랄은 15일부터 카타르 명문 알 가라파와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되는 8강전을 치른다. 알 힐랄이 4강에 오를 경우 전북·성남·수원·포항 등 K-리그 팀과의 맞대결도 성사될 수 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DB]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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