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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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1골 1도움' 잘츠부르크, 그라츠에 대승

기사입력 2020.06.11 09:22 / 기사수정 2020.06.11 09:26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황희찬이 3경기 만에 골을 넣으며 잘츠부르크의 대승을 이끌었다.

잘츠부르크는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위치한 메르쿠르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름 그라츠와 20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챔피언십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황희찬은 패트손 다카와 투 톱을 이루며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을 소화했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3경기만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알타크전(3월 3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정규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잘츠부르크는 이른 시간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8분 도미닉 소보슬라이가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소보슬라이는 2분 뒤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즐라코 주누조비치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6분 한 골을 내준 잘츠부르크는 5분 뒤 다카가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을 가볍게 마무리해 쐐기를 박았다. 전반 24분 그라츠 수비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황희찬은 전반 43분부터 발동을 걸었다. 황희찬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원터치 패스로 소보슬라이에게 내줬고, 소보슬라이는 환상적인 턴 동작 이후 중거리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황희찬은 팀이 4-1로 앞선 후반 21분, 전방 압박으로 볼을 뺏은 카림 아데예미의 패스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규리그 4연승을 달린 잘츠부르크는 2위 라피드 빈에 승점 7점 앞선 선두(승점 33)를 지켰다. 황희찬은 올 시즌 정규리그 공격 포인트 기록을 9골 9도움으로 늘렸다. 모든 대회를 합치면 14골 19도움이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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