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MVP' 라이언 하워드, 계약 갱신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셔널리그 MVP 라이언 하워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구단홈페이지를 통해 3일(한국시간) 하워드와 1년 9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하워드측에서 제시해온 다년계약을 받아들이지 않은 필라델피아는 결국 계약을 갱신하는 방안을 제시해 하워드를 붙잡았다.

하워드가 받은 연봉 90만달러는 앨버트 푸홀스가 받은 90만달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동일한 금액이고 미국에서 태어난 1~2년차 선수들의 계약중 최고액이다. 이전 기록은 케리 우드(시카고 컵스)의 6십9만 달러였다.

2005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하워드는 2006시즌에는 .313의 타율과 58홈런, 149타점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하워드와 다년계약을 통한 장기계약을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LB.com]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