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우리은행 박혜진이 4시즌 연속 WKBL '연봉 퀸'에 올랐다.
WKBL(여자프로농구연맹)은 1일 2020-2021시즌 선수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연봉 상한선인 3억원을 받는 선수로는 박혜진, 김정은(우리은행), 안혜지(BNK 썸), 박지수(KB스타즈) 등 총 4명으로 전년 대비 2명 증가했다. 특히 박혜진은 단일리그가 시작된 2007-2008시즌 이래로 최다 4년 연속 연봉 퀸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억대 연봉자는 25명이다. 팀별로 살펴보면, 우리은행, 하나은행, KB스타즈가 나란히 5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생명이 2명으로 가장 적었다. 양인영(하나은행)과 박지현(우리은행) 등 5명의 선수는 생애 첫 억대 연봉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샐러리캡 최고 소진율은 우리은행이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 김정은과 각각 3억원에 계약하는 등 샐러리캡 14억 원을 100% 채웠다. 반면 삼성생명은 가장 낮은 81.43%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구단별 평균 샐러리캡 소진율은 90.96%다.
한편 올 시즌 선수등록을 마친 선수는 총 94명으로 지난 시즌(89명)보다 5명 증가했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8,128만 원으로 지난 시즌 7,596만 원보다 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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