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발목 염좌로 전열에서 이탈한 SK 와이번스 고종욱의 공백이 생각보다 길어진다.
SK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KIA에게 1-2로 석패한 SK는 지난 20일 고척 키움전에서 10연패 탈출에 성공한 뒤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포수 이재원이 부상을 당하면서 악재를 맞은 SK는 베테랑 채태인이 빠진 뒤 외야수 고종욱까지 왼쪽 발목을 다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 13일 잠실 LG전 외야 수비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다행히 가벼운 염좌인 것으로 보였고, 당시 염경엽 감독은 '확실하게 하기 위해'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열흘이 지난 시점에서 염경엽 감독은 "2주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6월초가 되어야 복귀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염 감독은 "더 길게 잡았다. 뛰어야 하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K는 애런 브룩스를 상대로 노수광(중견수)~오준혁(좌익수)~로맥(1루수)~한동민(지명타자)~최정(3루수)~정진기(우익수)~김창평(2루수)~이홍구(포수)~정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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