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5월 23일 토요일
잠실 ▶ KT 위즈 (김민) - (차우찬) LG 트윈스
KT는 헐거운 뒷문이 걱정이다. 선발 투수가 잘 던져도 불펜이 아직 믿음을 못 쌓고 있다. 타격은 아쉬울 것이 없다. 팀 OPS 0.888로 전체 1위다. 잘 던지고도 한소리 들은 김민이 더 나은 투구 내용을 쓸지도 관건이다. 지난해 LG 상대 피안타율은 0.326으로 높았다. LG는 토종 에이스 차우찬을 내세워 연승 흐름을 잇고자 한다. 지난해 차우찬은 KT 상대 3경기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문학 ▶ KIA 타이거즈 (브룩스) - (김태훈) SK 와이번스
SK는 10연패를 벗어났지만 흐름을 잇지 못 했다. 다시 연패 분위기다. 앞서 치른 두 경기 모두 1점 차이로 졌다. 타선 연결성이 아쉬웠다. 지난해 김태훈은 KIA전 8경기 나와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서 어떻게 던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반면 KIA는 최근 4연승 호조다. 투타 균형이 조화롭다는 평가다. 브룩스는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이 3.00이다. 첫 승은 아직이다.
사직 ▶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 - (이인복)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간신히 4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호조를 이을지는 미지수다. 대체 선발 이인복은 검증이 필요하다. 애초 고효준 대체 자원으로 콜업돼 우타자 상대 불펜으로 기용할 방침이었다. 타선은 전날 모처럼 폭발력을 앞세웠다. 요키시부터 잡아야 승산이 있다. 지난해 요키시는 롯데전 5경기 나와 평균자책점 1.93으로 강했다. 키움으로서 믿을 수 있는 투수를 내는 것이다.
대구 ▶ 두산 베어스 (알칸타라) - (김대우) 삼성 라이온즈
두산은 대구만 가면 펄펄 난다. 지난해 대구 원정에서 팀 OPS도 0.895로 높았다. 반면 삼성은 홈에서도 팀 OPS가 0.663으로 안 좋았다. 두산은 지난해 삼성전 3경기 평균자책점 1.29로 강했던 알칸타라가 나온다. 김대우는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지난해 두산전 평균자책점은 4경기 3.86을 기록했다. 두산전 마지막 선발 등판은 2017년 5월 4일이었다. 그때 2⅓이닝 7실점했다.
창원 ▶ 한화 이글스 (김민우) - (루친스키) NC 다이노스
한화는 22일 창원 NC전에서 기선을 잡았다. 투타 균형이 좋은 팀을 상대로 투타 균형을 완벽히 이뤄 승리를 맛봤다. NC 1선발이 나오지만 오히려 공략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루친스키는 한화전 3경기 평균자책점이 13.94로 몹시 안 좋았다. 김민우는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 1.96으로 상승세다. 하지만 선발로 돌아오는 양의지를 경계해야 한다. 22일 NC 선발 명단에는 양의지가 없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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