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5월 14일 목요일
잠실 ▶ SK 와이번스 2 - 3 LG 트윈스
4연승을 달성한 LG의 SK전 스윕은 18년 만이었다. SK는 6연패에 빠졌다. 로맥과 정주현의 홈런으로 1-1 동점, 나란히 1점을 추가하며 2-2 균형이 유지되다 9회 LG가 오지환 안타 후 이성우의 희생번트, 대타 정근우의 끝내기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선발 윌슨과 박종훈이 각각 6이닝 2실점, 5이닝 2실점을을 했지만 승리는 불발됐고, 이상규가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사직 ▶ 두산 베어스 7 - 4 롯데 자이언츠
두산은 김태형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시즌 1호 퇴장을 당하는 우여곡절 끝에 부산 원정을 우위로 마쳤다. 2-2 동점에서 오재일의 적시타와 홈런으로 두산이 달아났고, 페르난데스의 홈런까지 더해 롯데를 따돌렸다. 플렉센에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고, 박세웅은 5이닝 3실점(1자책점)에 패전투수가 됐다.
창원 ▶ KT 위즈 0 - 1 NC 다이노스
팽팽했던 투수전 끝에 NC가 KT와의 3연전을 싹쓸이 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T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T 배제성이 7이닝 7K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고, NC 구창모가 8이닝 10K 무실점 호투로 2연승을 기록했다. 8회 이상화 상대 박민우의 안타와 도루, 폭투 후 무사 3루에서 나온 알테어의 적시타로 승부가 갈렸다.
고척 ▶ 삼성 라이온즈 8 - 5 키움 히어로즈
삼성은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삼성이 먼저 4점을 내고 키움이 4-4 동점을 만들었으나, 삼성은 7회 김상수의 난조를 틈타 2사 3루에서 이성규의 적시타, 계속된 1·2루에서 이학주의 2루타로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은 1점 씩을 추가했다.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최채흥이 첫 승을 거뒀다. 키움은 이승호가 3이닝 4실점으로 내려간 뒤 불펜이 일찍 가동됐고, 김태훈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결국 점수를 지키지 못했다.
대전 ▶ KIA 타이거즈 1 - 4 한화 이글스
한화가 KIA를 꺾고 스윕패를 모면,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장민재가 7이닝 5K 1실점으로 첫 승을 올렸고, 김진영이 K-K-K로 홀드를, 정우람이 2호 세이브를 달성했다. 1회부터 정진호와 하주석의 연속 안타, 이어진 2·3루에서 오선진의 적시타로 4점을 몰아낸 한화는 점수를 지키고 승리했다. KIA 가뇽은 5이닝 동안 9K를 기록했으나 패전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터커와 유민상의 2루타를 엮어 한 점을 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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