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탄천종합운동장, 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누적된 피로를 패인으로 꼽았다.
전북은 2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9라운드 성남 일화와 경기에서 전반 28분 라돈치치에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무너졌다.
이로써 전북은 2위에서 4위로 떨어졌고 FA컵과 포스코컵 결승전 패배에 이어 리그에서도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 최강희 감독은 인터뷰에서 "선수들 피로가 누적이 됐다"며 "이것이 안줘야 될 실점과 득점을 못하는 것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7월부터 계속된 주중 두 경기 여파가 중요 경기 연패로 이어진 현재 최강희 감독은 "다행히 이번 주는 쉰다"며 "선수들에 휴식을 주는 것이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강희 감독 인터뷰 전문이다.
- 경기 소감
패배는 받아들여야 한다. 7월 달 시작된 살인적인 스케쥴은 오늘 경기도 그렇고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이어졌다. 다시 팀을 추수려야 한다. 큰 경기 이후에 치러지는 이번 경기가 어렵다 생각했는데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받아 들이고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어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 승리를 향한 의지가 보이지 않았는데
그렇게 보지 않는다. 내가 보기에 선수들에 미안할 정도로 피곤이 누적이 됐다. 지난 일요일부터 지금까지 세 번 경기했다. 밖에서 보면 성의 없어 보이지만, 피로가 누적이 된 것이다. 이것이 안줘야 될 실점과 득점 못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휴식을 주면서 정비를 해야한다.
- 최근이 전북의 가장 큰 하락세인데
수비 밸런스도 문제지만, 전체적인 밸런스가 깨졌다. 우선은 선수들 체력 회복이 우선이다. 아무리 좋은 훈련을 한다 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휴식이 먼저기에 이틀정도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