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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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 결혼 3개월 만 득녀 '경사'…엑소 첫 유부남이자 1호 아빠 [종합]

기사입력 2020.04.30 07:30 / 기사수정 2020.04.30 03:0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엑소 멤버 첸(본명 김종대)이 결혼 3개월 만에 딸을 품에 안았다. 

2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엑소 첸이 오늘(29일) 득녀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로써 첸은 결혼 발표 3개월 만에 아빠가 되는 경사를 누리게 됐다. 엑소 멤버 중 첫 결혼이자 1호 아빠다.

지난 1월 첸은 공식 팬클럽 사이트에 결혼과 함께 2세 소식을 알려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당시 첸은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이러한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 소통하고 멤버들과 상의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첸은 "(결혼을 준비하던 중)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며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조심스럽게 용기를 냈다"고 2세 소식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됐다"며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다.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첸의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결혼과 임신 소식이 전해진 당일,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예비신부가 임신 7개월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지만, 이날 득녀 소식이 전해지며 이 또한 사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엑소 활동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으나 일부 팬들은 그룹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안긴 첸에게 탈퇴를 요구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 전원이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소속사는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탈퇴설에 선을 그었다.

첸 역시 2월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여러분들께 사실을 먼저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만으로 글을 남겼는데 제 마음과는 다르게 저의 부족하고 서투른 말들로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습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사랑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너무 늦게 여러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해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1992년 생인 첸은 2012년 엑소로 데뷔했다. 'MAMA' '으르렁' '중독' 'Monster' 'Love Shot' 등의 히트곡을 남겼고, 첸은 지난해 4월과 9월 솔로앨범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와 '우리 어떻게 할까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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