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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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국내 복귀 타진 "KBO, 키움에 절차 문의"

기사입력 2020.04.29 18:0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메이저리그에서의 거취가 불투명해진 강정호가 KBO리그 복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한 매체를 통해 강정호가 KBO로 복귀를 타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KBO는 강정호가 복귀를 위해 임의탈퇴 해제에 관한 문의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강정호의 에이전트 리코스포츠도 "KBO와 키움에 복귀 절차를 문의한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2015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었다.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정착하는 듯 했던 강정호는 2016년 12월 음주운전으로 비자 발급에 문제가 생겼고, 2018년이 되어서야 복귀 문턱을 넘었다.

하지만 그라운드 바깥에서 일어난 잡음으로 시즌을 통째로 쉬어야 했던 강정호는 빅리그 정착에 어려움을 겪다 결국 지난해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계속해서 복귀를 노렸으나 강정호에게 손을 내미는 구단은 없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강정호는 FA가 아닌 임의탈퇴 신분이기 때문에 국내 보류권은 키움이 갖고 있어 키움과 계약을 논의해야 한다. 하지만 음주운전 적발 사실로 국내 여론이 좋지 않고, 계약을 한다 하더라도 음주사고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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