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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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 "KBO는 성공의 증거…통제해야"

기사입력 2020.04.23 13:4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보라스코퍼레이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KBO 리그를 메이저리그 개최 본보기로 삼자고 했다.

보라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 선수 간 교류를 막으면서 확산을 성공적으로 통제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거도 통제 속에서 훈련해야 한다고 봤다.

또 "특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그 성공의 증거"라며 "KBO 리그는 21일 무관중으로 연습경기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무기한 연기돼 있는 메이저리그를 정상 개막하는 데 있어 KBO 리그가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보라스는 선수단을 세 그룹으로 나눠 격리 후 훈련해야 한다고 봤다. 투포수가 먼저 도착하고, 포지션 플레이어가 다음 그룹이다. 그러고 나머지 인원이 세 번째 그룹으로 훈련을 소화하면 문제 없으리라 보는 것이다.

선호 지역으로 애리조나주, 플로리다주, 그리고 캘리포니아주가 거론됐다. 보라스는 캘리포니아가 적합할 것으로 봤다. 그는 "최고 야구장을 가지고 있는 데다 모든 시설이 5~6시간 거리 내 있다. 미국 내 가장 좋은 병원도 있다"고 했다.

보라스의 고객 브라이스 하퍼, 맥스 슈어저, 호세 알투베도 동참하겠다는 분위기다. 보라스는 "내 선수들은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며 "(야구는) 국가적 엔터테인먼트이니 야구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 정상 회귀의 신호"라고 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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