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이 박철우와 FA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전력 구단은 20일 "연봉 5억5000만원과 옵션 1억5000만원, 계약기간 3년의 조건으로 박철우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 라이트로 평가 받는 박철우는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득점 7위, 공격종합 6위, 오픈 4위에 올랐고, 올해 국가대표로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박철우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팀의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구심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히며 "과분한 사랑을 베풀어주신 팬들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국전력은 이외에도 오재성과 현 리베로 최고 연봉 3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고, OK저축은행의 레프트 이시몬을 연봉 1억3000만원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장병철 감독은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공격과 수비의 핵심 선수들과 계약하게 되어 만족한다"며 "다음 시즌 더 나은 성적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국전력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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