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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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1패' 삼성-두산 2위 경쟁 분수령

기사입력 2010.08.19 07:36 / 기사수정 2010.08.19 07:36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마치 결승전과 같은 모양새가 됐다. 주중 3연전에서 각각 1승씩을 나눠가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19일 오후 6시 30분 대구 구장에서 시즌 18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18일 경기까지 마친 현재 삼성은 두산에 2.5경기차 앞선 2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3.5경기차로 달아나며 2위 경쟁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두산과의 잔여경기가 1게임에 불과해 편안한 레이스를 펼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두산이 이긴다면 두 팀간의 승차는 1.5경기차로 바짝 좁혀든다. 그야말로 안갯속 승부가 된다. 두산은 삼성보다 5경기를 덜 치른 상태여서 막판 뒤집기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두산은 에이스 켈빈 히메네스를 선발 카드로 꺼내들었다. 히메네스는 8월 들어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에 그치고 있지만 월간 평균자책은 1.96으로 좋은 편이다. 삼성전에는 3경기에 나와 2승무패 평균자책 1.42로 상당히 강했다.

삼성 선발은 정인욱이다. 선발보다는 구원으로 많이 투입됐던 투수지만, 지난 13일 대구 한화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8월 월간 평균자책은 0.93으로 매우 낮다.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에서 평균자책 11.12로 부진했다.

[사진 = 히메네스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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