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예은이 김명수를 향해 직진고백을 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15, 16회에서는 김솔아(신예은 분)가 홍조(김명수)를 향해 직진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솔아는 홍조와의 첫 입맞춤으로 들떠 있던 중 홍조가 볼리비아로 떠난다는 말을 듣게 됐다. 홍조가 고양이 수명이 사람보다 짧은 것을 뒤늦게 알고는 떠나기로 했던 것.
김솔아는 홍조가 마지막으로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고 가겠다고 하자 홍조와 하루라도 더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핑계를 대며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김솔아는 "네가 오늘만 같이 있자고 했잖아. 난 그게 홍조가 하는 말 같았다. 고양이가 그렇잖아"라며 "우리 그냥 오늘만 살면 안 될까"라고 떠나려는 홍조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했다.
그 와중에 방실(조련)의 연락이 왔다. 방실은 김수평(안내상)의 생일과 둘 사이의 혼인신고를 기념해 다 같이 식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조는 앞서 의도치 않게 방실의 아들 방국봉 행세를 해 왔던 터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솔아는 홍조를 방국봉으로 알고 있기에 방실과 김수평의 혼인신고 소식을 듣고는 홍조와 이뤄지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생각했다.
김솔아는 홍조에게 같이 내려가자고 제안하며 기차역에서 보자고 했다. 이에 홍조는 갈 수 없다고 했지만 기차역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김솔아 앞에 나타났다. 이재선(서지훈)은 홍조가 떠난 줄 알고 김솔아에게 달려왔다가 갑자기 홍조가 나타나자 당황했다.
떠나려던 홍조를 잡은 것은 김솔아의 고백이었다. 김솔아는 홍조가 부모님을 만나러 갈 수 없다고 했을 때 미리 그려놓은 그림을 보여주면서 "나 너 좋아해. 좋으면 좋아해야 돼. 내가 좋아하는 건 세상이 다 알만큼 좋아해야 돼. 난 어쩔 수 없는 강아지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김솔아의 고백에 응답한 홍조는 김솔아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을 생각을 하고 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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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