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6 14:49 / 기사수정 2010.08.16 14:50
[엑스포츠뉴스=엑츠기자단 오택근] 볼턴 원더러스가 14일 오후 11시 리복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R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부족한 조화로움을 보이면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보태는데 만족했다.
선발 출전하며 90분 경기를 모두 소화한 이청용은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중원에서 볼이 움직이며 다소 서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전반 13분 풀럼의 대니 머피의 센터 서클에서의 강한 오른발 슛으로 볼턴의 골망을 위협했다. 이어 볼턴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마틴 페트로프가 왼쪽 측면에서부터 돌파하여 드리블하며 공격기회를 잡았지만 수비수에 막히며 성공하지 못했다.
페트로브는 전반 18분에 상대 진영 아크 정면에서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면서 상대 수비진을 긴장시켰다. 이어 전반 21분에는 풀럼의 자모라가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인 야스켈라이넨이 나온 모습을 보고 높은 슈팅을 날리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 충분했다.
‘미스터 볼턴’ 이청용은 경기 내내 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전반 후반부엔 수비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그리고 전반 45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쏜 슈팅이 수비수를 맞으면서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후반에도 볼턴의 공격은 그칠 줄 몰랐다. 후반 2분 스타인슨이 우측 측면에서 박스 정면으로 한 번에 크로스 한 것을 요한 엘만더가 이어 받아 왼발로 강하게 터닝슛을 했다. 하지만 풀럼의 스톡데일의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후반 10분에는 이청용이 우측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드리블하며 돌파하던 중 풀럼의 대니 머피의 반칙성 플레이가 의심되었지만 심판은 파울을 주지 않고 그래도 경기를 속행했다.
그 후 종료 휘슬까지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이렇다 할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첫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기록에 실패한 이청용은 21일 밤, 웨스트 햄과의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사진= 이청용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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