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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청신호' 한화 하주석, 청백전 3안타 2타점 맹타

기사입력 2020.03.17 16:2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국내에서 진행된 첫 청백전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스프링캠프 귀국 후 첫 청백전을 치렀다. 7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김진영과 신인 남지민이 각각 선발 등판한 가운데, 청팀이 백팀에 7-3 승리를 거뒀다.

청팀은 정은원(2루수)~하주석(유격수)~송광민(3루수)~김태균(1루수)~최진행(지명타자)~김문호(좌익수)~유장혁(중견수)~이동훈(우익수)이 출전했고, 백팀은 이용규(중견수)~장진혁(좌익수)~정진호(우익수)~김회성(지명타자)~오선진(3루수)~이해창(포수)~노시환(유격수)~최승준(1루수)~김현민(2루수) 순으로 꾸려졌다.

이날 가장 돋보인 타자는 하주석이었다. 2루타와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하주석은 이날 맹타로 기대감을 높였다. 청팀에서는 3루타를 친 하주석을 비롯해 최진행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정은원과 김태균, 김문호도 2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백팀에서는 정진호가 2안타 1타점, 김현민이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청팀 김진영이 3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김이환이 2이닝 1실점, 이현호와 윤규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백팀에서는 남지민이 3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했고, 임준섭이 2이닝, 박상원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이태양이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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