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2 14:14 / 기사수정 2010.08.03 13:58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전성호 기자] 4일 K-리그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갖는 FC 바르셀로나 선수단이 2일 오후 인천국제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바르셀로나의 내한 경기는 한국과 중국을 거치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아시아 투어에 바르셀로나는 28명의 선수들과 22명의 코칭스태프, 4명의 바르사 임원과 22명의 스페인 기자 등 총 123명의 거대 인원이 참가한다.
공항에는 이른 시간부터 500여명의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입국이 2시간 넘게 지연됐음에도 많은 팬들은 자신들의 영웅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오랜 기다림에도 지친 기색없이 자리를 지켰다.
오후 1시 40분경, 드디어 리오넬 메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슈퍼스타들이 등장했을 때는 공항에 떠나갈 듯한 환호성과 이들의 사진을 찍으려는 취재진과 팬들의 몸싸움으로 출국장이 일순간 혼란에 빠졌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09/10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초호화 멤버가 모두 포함해 내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페인 대표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으로 인해 이들에 장기 휴가가 주어지면서 8명의 선수가 불참을 선언했고, 라파엘 마르케스는 지난 주말 바르셀로나를 퇴단했다. 여기에 보얀 크르키치와 제프렌 수아레즈가 스페인 21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됐다.
최종적으로 내한 경기에 참가하는 28명의 내한 선수단 중 1군 선수단은 리오넬 메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다니 알베스를 포함해 호세 마누엘 핀토, 가브리엘 밀리토, 막스웰, 빅토르 산체스, 아드리아누, 세이두 케이타, 에릭 아비달, 알렉산더 흘렙 등 11명이다.
이외 17명은 바르셀로나 B팀에서 뛰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다.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의 동생인 조나탄 도스 산토스를 비롯해 무니에사, 폰타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당초 예정보다 출발이 두 시간 지연된 바르사는 오후 1시 4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오후 3시 30분에는 한국 투어 기간 동안 묵게 될 메이필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사진=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바르셀로나 선수단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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