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31 19:34 / 기사수정 2010.07.31 19:34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현희 기자] 한국일보와 스포츠한국, 그리고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가 공동 주최하는 제40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회전 경기에서 인천 대표 동산고등학교가 승리했다.
31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고교야구 1회전 경기에서 투타의 우위를 앞세운 동산고가 김해고에 8-1로 완승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선취점부터 동산고의 몫이었다. 동산고는 1회 초 공격서 이경태의 1타점 우전 적시타와 상대 포수의 페스트 볼, 그리고 4번 신세진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등을 묶어 대거 3득점하여 기선을 제압했다. 2회 초 공격에서도 2사 1, 2루서 3번 이경태가 또 다시 2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2학년 이경태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후 동산고는 9회 초 마지막 공격서 밀어내기 볼넷과 5번 박병우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더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황용(2학년)과 구원으로 등판한 김태형(2학년), 조상우(1학년)가 나란히 등판하여 김해고 타선을 단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승리 투수의 영광은 5회부터 등판한 2학년 김태형에게 돌아갔다.
경기 직후 동산고 김재문 감독은 “더운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2회전 진출 소감을 밝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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