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8 19:17
[엑스포츠뉴스=강진, 백종모 기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주어 기분이 좋다"
27일 오후 1시, 강진군 영랑 경기장에서 벌어진 'errea 2010 대한민국클럽축구대제전(이하 클럽축구대제전)' 유소년 3~4학년부 결승전에서, 수원FC MB(이하 수원FC)가 김포 이회택 축구교실(이하 김포 이회택)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수준 높은 경기로 3~4학년 부 우승을 차지한 수원 FC의 정재곤 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
5~6학년부에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정 감독은 3~4학년의 우승에서 큰 위안을 받은듯했다
"형들이 먼저 열린 준결승전에서 져서 좀 심난했는데, 우리 3~4학년들이 열심히 해줘서 굉장히 우승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승전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이회택 축구교실도 굉장히 개인 능력이 뛰어나서 경기가 계속 박빙의 승부로 진행되었다. 좀 어려운 경기였다"고 답했다.
결승전이 우승까지 오는 과정에서 제일 고비였다고 말한 정 감독은, 3~4학년부에서는 우승했지만 5~6학년부에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5~6학년부 선수들이 3~4위전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것에 기분이 좋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5~6학년 선수들이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지만, 3~4위전에서 다시 승부차기로 이긴 것에, "우승 못지않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왕중왕전에 출전할 예정인 수원FC는, 클럽 팀을 대표해 이름을 알릴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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