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류현진이 던지는 걸 보게 돼 정말 흥분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코치 피트 워커는 류현진 칭찬을 늘어놨다. "대단한 태도를 지녔고, 배우는 것도 빠르다. 류현진은 어떻게 던질지 잘 알고 있고, 우리 모두는 그와 함께 일하는 데 있어 기대가 크다."
올 스토브리그에서 토론토는 4년 8000만 달러 조건을 제시했고, 수치적으로 이미 한 차례 1선발 에이스를 향해 큰 기대를 비쳤다. 워커 코치도 그랬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류현진 투구를 볼 수 있어 정말 흥분된다"며 기뻐했다고.
워커 코치는 또 "우리는 거의 모든 면에서 류현진이 자신의 것을 하게 냅두려 한다. 우리가 몇 가지 조정하는 데 있어 도와야 할 게 있다면 그러겠다"며 "먼저 우리 포수들과 맞춰 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토론토선에 따르면 토론토 포수 중 대니 잰슨은 자문 구할 계획까지 세웠다. 그는 류현진과 LA 다저스에서 합 맞춘 바 있는 러셀 마틴에게 몇 팁을 전수 받으려 한다.
잰슨은 "류현진을 붙잡고 이야기를 조금 나눴는데, 무얼 하길 좋아하는지 묻기도 했다"며 "그건 리클라이너에 앉는 것처럼 쉬운 일이었고, 즐거웠다. 류현진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조금 더 확실해지면 마틴에게 다시 연락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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