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피로 누적으로 휴식을 취했던 송명근이 스타팅에 복귀한다.
석진욱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석진욱 감독은 "송명근이 스타팅으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다리에 피로골절 증세를 안고 뛰었던 송명근은 지난달 30일 안산 대한항공전에 나선 이후 한 경기를 쉬었다. 한국전력전을 앞두고 만난 석진욱 감독은 "피로골절이 완전히 온 것은 아니고, 그런 초기 진단이 있었고 계속 경기를 뛰다 보니 통증이 올라올 때가 있었다. 며칠 쉬고 점프도 아예 하지 않으면서 상태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석 감독은 "본인도 뛸 수 있다고 해서 트레이너들과도 상의를 했고, 괜찮겠다는 판단으로 스타팅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연패를 하면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책임감이 강한 선수이다보니 꼭 뛰겠다고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OK저축은행은 최근 3연패에 빠져있는 상황, 석진욱 감독은 "베스트 멤버로 제대로 들어간 경기가 별로 없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가 많았다. 나도 대비를 했지만 그 이상으로 컨디션 난조나 부상이 한꺼번에 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송명근이나 박원빈 등 좋아진 상태이고, 레오도 어깨를 계속 만자길래 안 좋으면 빼겠다고 얘기했더니 본인이 마사지를 하는 것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라"며 "약간의 엇박자가 있었는데, 컨디션이 좋아지고 범실만 줄어들면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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