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설인아가 김재영에게 이태선의 정체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65회에서는 김청아(설인아 분)가 구준휘(김재영)에게 구준겸(진호은)과 강시월(이태선)의 관계에 대해 털어놓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준휘는 강시월에 대해 질투했고, "네 커피잔에 왜 그 자식 입을 대게 하냐고. 나도 못 해봤는데"라며 화를 냈다.
결국 구준휘는 "알아. 어이없고 터무니없고 말 안 되게 굴고 있는 거. 너무 잘 아는데 그딴 거에 화가 난다. 이 와중에도. 더한 건 잘도 받아들여 놓고 이런 사소한 거에 열을 받고.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정말"이라며 후회했다.
김청아는 "아무리 힘든 일에도 끝은 있다고 하니까 기다리는 수밖에요. 그 말 밖에는 버틸 데가 없는 거 같으니까"라며 다독였다.
특히 구준휘는 "강시월 누구야. 엄마가 후원하는 사람 같아서. 어떻게 아는 사이야"라며 물었고, 김청아는 "현장에 출동했다가 알게 됐어요. 교통사고"라며 고백했다.
구준휘는 "그런데 왜 계속 만나"라며 추궁했고, 김청아는 "누명을 벗겨달라고 해서"라며 밝혔다.
구준휘는 "만에 하나라도 이상한 놈이면 어쩌려고 그래. 왜 그런 놈 사연까지 다 들어주고 있어"라며 걱정했고, 김청아는 "신경이 쓰여서요. 강시월. 그 이름 준겸이가 말한 적이 있어요. 자긴 괴물이라고. 자긴 사람을 잡아먹는다고. 강시월, 박끝순. 자기가 잡아먹은 사람들이라고"이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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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