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LU, e스포츠단 'VRLU 기블리' 공식 창단…'오는 15일 스매쉬컵부터 참가'

VR콘텐츠 회사 VRLU가 신생 e스포츠단을 공식 창단한다.

15일 VRLU 측은 신생 e스포츠단 'VRLU GHIBLI'(브이알루 기블리)를 창단했다고 밝혔다. 'VRLU GHIBLI'는 '끝없는 열정을 기반으로 사막의 돌풍처럼 전 세계 e스포츠시장을 휩쓸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VRLU GHIBLI' 팀은 배틀그라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e스포츠 종목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VRLU GHIBLI'의 감독은 아수라워크 팀을 1부 리그로 끌어올린 우현빈이 맡았다. 코치에는 토네이터에서 활약하며 국내 PKL에서 준수한 성적과 세계대회 출전을 만들어낸 이준호가 이름을 올렸다.

선수단의 이력도 화려하다. 압도적인 올킬 실력 보유자 Hikari를 비롯해 킬의 장인 Lambu, 수류탄 공격의 달인 Spear, 과감한 플레이의 승부사 DAEVA, 뛰어난 저격수 PLIKHE등 국내외 배틀그라운드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모였다.

뛰어난 지도력으로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최우수감독상, 최우수게임단상 등 국내 e스포츠 시상식을 휩쓸며 스타크래프트 부흥기를 이끈 1세대 e스포츠 지도자 조정웅 전 감독이 단장으로 취임했다.

10년 만의 컴백 소식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조정웅 단장. 그는 이제동, 오영종, 박지수 등 스타 프로게이머를 발굴하고 육성한 대한민국 대표 e스포츠 명장으로서 그동안 쌓아왔던 내공과 능력을 발휘해 다시 한번 GHIBLI팀을 e스포츠 최고의 팀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정웅 단장은 "GHIBLI팀 선수단은 지난 12월, 회사와 모두 계약을 마친 상태이며, 현재 팀 캠프 역시 최고의 환경으로 세팅해 둔 상황"이라며 "최고의 환경에서 개개인의 기량은 물론 팀워크 향상을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GHIBLI e스포츠 팀을 이끄는 우현빈 감독은 "GHIBLI팀은 많은 분들의 도움을 통해 창단하게 되었다. 그 감사에 보답하고자 명문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당장의 성적에 급급하기보다는 꾸준히 성장하는 멋진 스토리를 보여드릴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단단한 포부를 밝혔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VRLU GHIB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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