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이 다음 시즌부터 나이키와 함께한다.
리버풀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이키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리버풀과 나이키의 계약은 2020년 6월 1일부터 유효하다. 나이키는 리버풀의 유니폼 뿐만 아니라 훈련복, 일상복 등 다양한 물품을 제작, 공급하게 된다.
리버풀은 현재 뉴발란스와 용품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다. 리버풀이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두자 나이키가 리버풀에게 손을 내밀었다.
리버풀로선 세계적인 브랜드인 나이키의 계약을 뿌리칠 이유가 없었다. 정확히 알려진 건 없었지만 현지 복수 매체 보도에 의하면 계약 수준도 연간 1,000억이 넘는 초대형 규모였다.
뉴발란스는 나이키가 제시한 금액만큼은 아니지만, 일정 금액을 충족하면 계약 연장을 해야 한다는 근거로 법적인 절차까지 밟았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리버풀의 상무이사인 빌리 호건은 "우리는 나이카가 새로운 파트너로 리버풀의 가족에 들어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계속해서 팬층을 확장함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훌륭한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라며 계약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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