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마침내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이어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해트트릭'이라는 발자취를 남겼다.
유벤투스는 지난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 A 18라운드 칼리아리와 홈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호날두의 활약이 빛났다. 호날두는 후반 4분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키퍼까지 제친 뒤 선제골을 기록했다. 22분에는 파울로 디발라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후반 36분 곤살로 이과인의 골까지 도우며 완벽한 조력자 역할까지 했다. 이어 1분 뒤 더글라스 코스타의 패스를 받아 문전 앞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며 세리에 A에서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해트트릭을 이미 달성한 바 있지만, 리그가 아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했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리그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에전만 못하다"라는 평가에 정면으로 맞섰다. 또한 알렉시스 산체스(인터밀란) 이후 EPL, 라리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역대 2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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