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8 13:57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 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의 정규시즌 윤곽이 확정됐다.
지난 5주차 경기에서 KT가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이번 6주차에서는 중하위권 팀들이 패배를 쌓으면서 6강 포스트 시즌에 오르는 팀들이 정해졌다. 일단 6위가 정해지면서 남은 7주차에서는 포스트 시즌 진출팀 간의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6주차가 시작되기 전 30승을 넘긴 KT와 STX, MBC게임은 이미 포스트 시즌에 오른 상태. 4위부터 6위에 랭크된 SK텔레콤과 CJ, 위메이드가 과연 중하위권에 랭크된 화승, 삼성전자, 웅진에 역전되느냐의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6주차였다.
순위는 다소 맥 빠지게 확정됐다. 중하위권에서 가장 유력한 팀들의 대결이었던 화승과 삼성전자의 경기에서 화승이 승리하면서 삼성전자는 탈락이 확정됐다.
화승과 웅진 모두 4위부터 6위에 랭크된 팀들이 모두 패해야만 올라갈 수 있는 상황에서 화승이 두 번째로 탈락했다. 6일 SK텔레콤과 맞대결을 펼친 화승은 에이스 이제동이 김택용과 이승석에게 내리 패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기회가 남아 있던 유일한 중하위권 팀인 웅진은 위메이드가 자력으로 승수를 올리면서 꿈을 접었다. 위메이드는 7일 4연승을 달리고 있던 공군을 3-1로 제압하면서 29승 고지에 올랐고 웅진이 전승을 거두더라도 28승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포스트 시즌은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3전 2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 간의 준플레이오프를 개최한다.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2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플레이오프 승자는 1위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결승을 치른다.
포스트 시즌은 오는 17(토)일부터 진행되며 광안리 결승전은 오는 8월 7일(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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