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일본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져 우승 트로피를 못 들었다. 센트럴리그 우승은 했어도 아쉬움이 크다.
정상 탈환을 노리는 요미우리는 브라질 출신 파이어볼러를 영입했다. 일본 '풀카운트'는 12월 초 "요미우리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뛴 투수 티아고 비에이라와 계약했다"며 "26세 비에이라는 속구 최고 시속 167㎞를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비에이라는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 계약을 한 뒤 2013년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브라질 야구 대표팀의 뒷문을 지킨 바 있다. 2017년 메이저리그 첫 등판을 기록하면서 브라질 출신 선수 중 역대 4번째 메이저리거가 됐다.
압도적 투구가 기대되면서 일본 '베이스볼긱'은 주요 분석을 내놨다. 매체에 따르면 비에이라는 전체 투구 가운데 포심패스트볼 비율이 65.7%다. 빠른 공은 25.4% 비율로 구사하는 슬라이더와 함께 쓴다. 그 외 투심, 체인지업, 커브도 던진다.
'베이스볼긱'에 따르면 포심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시속 156.9㎞. 매체는 "구질이 싱커성을 띄기 때문에 오른손 타자는 공포를 느낄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요미우리는 5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기둥 중 하나인 야마구치가 메이저리그로 가면서 새로운 투수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일본 최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는 만큼, 비에이라의 포심패스트볼이 주목할 요소로 떠오른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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