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kt 위즈 선수단이 올 연말 사랑의 산타로 변신했다.
kt는 18일 "kt와 함께하는 사랑의 산타 행사로 수원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고 밝혔다.
kt는 "2015년부터 계속된 이 행사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연말마다 팬과 선수단, 프런트가 수원시와 함께 진행하는 나눔의 자리다"라고 설명했다.
kt는 올해로 5년째 해당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김재윤, 심우준, 소형준을 포함한 선수 11명과 응원단 및 구단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자원봉사자로 신청한 kt 회원 50명, 수원시민 100명도 동행했다.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선수단 사인회와 응원단 공연을 시작으로 팬과 구단이 함께 마련한 기부금으로 산 후원물품 전달식이 있었다. 물품은 kt 이숭용 단장이 임숙자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센터장에게 전달했다.
또, 산타 복장을 갖춘 선수단과 자원봉사자가 조를 나눠 여러 시설과 가구를 직접 방문했다.
선수단은 응원단과 함께 수원 사회복지시설 중 하나인 ‘희망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응원가를 배우고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했다.
수원시가 선정한 취약계층 5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0곳에 쌀, 라면, 이불, 기저귀 등 약 3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2019시즌 kt 회원들이 구매한 티켓 금액 일부(3%)를 적립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후원물품 외 선수단은 사인볼도 직접 준비해 선물했다.
김민수는 "올 한 해 연고지역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고지 이웃들에게 봉사하는 활동에 계속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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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