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영국 현지의 유력 매체들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에버튼 선임이 임박했다고 보도했지만, 구단은 이를 반박했다. 안첼로티의 거취와 에버튼 사령탑의 주인공은 미궁 속으로 빠지게됐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17일(한국시각) "에버튼이 안첼로티 감독의 선임에 가까워졌다. 이미 원칙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라고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얼마 전 나폴리에서 경질됐다. 마지막 경기에서 헹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이끌었지만, 이전 경기까지 2무 7패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감독이 공석이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 에버튼이 안첼로티 감독을 주시했다. BBC는 "안첼로티는 에버튼이 가장 주시하고 있는 감독이다. 에버튼은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에버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성명으로 이를 반박했다. 에버튼은 "마르코 실바가 클럽을 떠난 지 11알 만에 이사회는 새로운 감독 선임에 힘쓰고 있다. 여러 후보들과 회의를 가졌다"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어떤 계약 제안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누군가 제의를 거절하지도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능한 빨리 새 감독을 선임하고 싶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영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후임자 물색이 계속되는 동안 던턴 퍼거슨이 팀을 이끌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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