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우리은행의 그레이가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WKBL(여자프로농구연맹)은 15일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와 MIP를 선정하고 발표했다. 우리은행 그레이는 기자단 투표 71표 중 32표를 획득하며 BNK썸 안혜지(10표)와 삼성생명 배혜윤(9표)를 제치고 2라운드 MVP로 뽑혔다. 우리은행 박혜진과 KB스타즈 박지수는 각각 8표, 7표를 받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그레이는 2라운드 5경기 평균 29분5초를 뛰면서 20.8득점 13.2리바운드 0.6어시스트 1.4스틸 2.2블록슛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2017-2018시즌에는 신한은행에서 뛰었던 그레이는 개인 통산 첫 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한편 기량이 발전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MIP로는 BNK썸 진안이 뽑혔다. WKBL 심판부와 경기운영요원, 감독관 투표로 진행된 MIP 선정에 진안은 총 투표수 34표 중 15표를 획득, 신한은행 한엄지(7표) 등을 제쳤다.
진안은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7분6초를 뛰어 평균 12득점, 6리바운드 1.6어시스트 0.2스틸을 기록했다. 진안은 지난 2016-2017시즌 7라운드, 2018-2019시즌 7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라운드 MI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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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