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28 08:12 / 기사수정 2010.06.28 08:12
이에, 그는 부상 다음 날 수술을 받아야 했고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결국 2009-10 시즌 나머지 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되었을뿐더러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 팀으로 뛸 수 있기를 희망했지만, 그것마저 무산되었다.
그런 오웬이 다음 시즌 클럽 경기에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비밀리에 개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여름 내내 그는 맨유의 캐링턴 연습 구장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재활운동 일부로 근력 운동과 축구공을 이용한 실전 훈련을 해왔다고.
그는 영국의 스포츠 방송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주간의 성과에 만족하고 있으며 맨유 선수들이 여름휴가를 끝내고 다시 훈련을 시작할 때 함께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모든 선수가 돌아오는 7월 5일까지는 무리겠지만 바로 훈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6월 동안 온 힘을 다 할 것이다. 지금 상태로는 염려의 시선도 있지만 프리 시즌 트레이닝에 빠지지 않고 노력하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클 오웬이 월드컵 조별리그 미국전에서 실책을 범한 잉글랜드 골키퍼 로버트 그린을 감싸고 나선 일도 화제가 되었다. 오웬은 지난 14일(한국 시각) 영국 일간 신문 텔레그래프에 기고한 글을 통해 그린이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에서 사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며, 상심이 클 그린에 "걱정하지 말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라"라며 조언의 말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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