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홍종현(29)이 현역 입대했다.
홍종현은 2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논산훈련소에 입소하기 전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짧게 깎은 머리로 등장한 홍종현은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건강하게 지내고 오겠다"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입대 전 김우빈과 마지막으로 만났다는 홍종현은 "김우빈은 복귀를 앞두고 있고 저는 새로 시작하게 됐다. 감회가 남다르다"며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늦깎이 입대를 하게 된 소감으로는 "빨리 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마음이 불편했었다. 아마 군대에서 제가 나이가 제일 많을 것 같다"고 웃으며 "아직 실감은 나지 않지만 나이 어린 친구들을 잘 챙겨주고 좋은 동기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1990년 생인 홍종현은 지난 2007년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했고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왕은 사랑한다' 등과 영화 '쌍화점', '다시, 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KBS 2TV 주말극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다.
홍종현은 지난 9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똑같은 군대를 가도 그 시간을 나에게 플러스를 많이 시키게 시간을 잘 보낼까 그런 고민을 한다"며 "좋은, 멋있는 사람이 돼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군 입대를 앞둔 마음가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홍종현은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후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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