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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도움' 토트넘, 본머스에 3-2 승... 무리뉴 부임 이후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9.12.01 08:18 / 기사수정 2019.12.01 09:37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이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핫스퍼의 3연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12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14라운드 AFC 본머스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EPL 도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전방에 해리 케인이 원톱으로 나섰다. 손흥민,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가 2선에 섰다. 탕귀 은돔벨레와 에릭 다이어가 중원을 구성했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세르쥬 오리에가 수비진을 형성했다.골키퍼 장갑은 파울로 가자니가가 꼈다.

원정팀 본머스는 칼럼 윌슨과 도미닉 솔랑케가 공격을 이끌었다. 아르나우트 단주마, 루이스 쿡, 제퍼슨 레르마, 라이언 프레이저가 2선에 배치됐다. 디에고 리코, 나단 아케, 스티브 쿡, 잭 스테이시가 수비를 이뤘다. 골문은 아론 렘스데일이 지켰다.

# '조력자' 손흥민, 2G 연속 어시스트

본머스가 초반부터 슈팅을 퍼부었다. 전반 3분 단주마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8분 윌슨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솔랑케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했지만 위로 떴고, 9분엔 리코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가자니가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18분 손흥민으로 반격했다. 케인이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짤러줬다. 손흥민은 스피드를 살려 문전 앞까지 전진한 뒤 반대편 구석을 보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이날 경기 토트넘의 첫 슈팅이었다.

전반 21분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알더베이럴트가 후방에서 길게 넘겨준 볼을 손흥민이 함께 쇄도하던 알리에게 감각적으로 연결했다. 알리는 이를 가볍게 밀어넣었다. 25분엔 추가골이 터졌으나 VAR 판독 결과 산체스의 핸드볼이 선언됐다.

반격에 나선 본머스는 전반 31분 스테이시의 왼발 슈팅이 빗나갔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손흥민-알리-케인의 패스 플레이로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침투해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각이 없는 상태로 마무리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 '또 손흥민 어시스트' 토트넘, 시즌 첫 리그 연승

토트넘이 이른 시간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5분 알더베이럴트가 알리를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했다. 알리가 가슴으로 받아낸 뒤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고 마무리했다. 후반 10분 토트넘이 빠른 공격전개로 찬스를 만들었다. 알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소코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때렸지만 뜨고 말았다.

본머스는 후반 18분 라이언 프레이저를 빼고 해리 윌슨을 투입했다. 윌슨은 교체와 동시에 슈팅을 시도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후반 24분 손흥민의 패스가 또 한 번 빛났다. 알리의 패스를 받아 전진한 뒤 시소코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시소코가 몸을 날려 결정지으며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본머스가 한 골 만회했다. 후반 28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윌슨이 환상적인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빠른 스피드로 골문 앞까지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부정확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지오바니 로 셀소와 교체되며 임무를 다했다.

토트넘과 본머스는 후반 막판 신경전을 벌였지만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았다. 발단이 됐던 레르마만 경고를 받았다. 토트넘의 수비가 또 한 번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윌슨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어 패스미스로 화를 자초했지만, 베르통언의 슈퍼태클로 위기를 넘겼다.

sports@xporst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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