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에이스' 김광현이 캐나다 타선을 무실점 봉쇄했다.
김광현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캐나다와의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6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했다. 총 투구수 77개.
1회 달튼 폼페이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낸 김광현은 웨슬리 다빌에게도 삼진을 솎아냈다. 에릭 우드는 좌익수 김현수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뜬공 처리하며 1회를 끝냈다.
2회초 파울 타구에 부상을 당한 주심 교체로 잠시 경기가 지연됐지만 김광현은 마이크 사운더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찰스 르블랑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조넌 레너튼까지 3구삼진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만들어냈다.
3회에는 트리스탄 폼페이, 르네 토소니를 땅볼 처리한 후 더스틴 홀에게 풀카운트 끝 볼넷을 허용했으나 달튼 폼페이를 초구에 뜬공 처리하면서 그대로 이닝을 매조졌다.
4회에도 다빌 2루수 땅볼 뒤 우드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사운더스를 3구삼진 처리, 찰스 르블랑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5회는 레너튼의 좌전안타로 이날 첫 선두타자의 출루를 허용했으나 트리스탄 폼페이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고, 토소니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은 뒤 홀의 뜬공으로 5회를 끝냈다.
6회 올라온 김광현은 달튼 폼페이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했고, 다빌은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우드는 3루수 황재균의 호수비로 직선타 처리하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팀이 2-0 리드를 잡은 7회부터는 차우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