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빠마하는 장감독' 인증샷 남겨

[엑스포츠뉴스=남지현 기자] 드라마 <나쁜남자>에서 웃음을 불어 넣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장감독 역의 김정태가 디시인사이드 나쁜남자 갤러리에 인증샷을 남겼다.

쌀통연기의 대가로 거듭 태어난 김정태.애드립 황제로 등극

샤프하고 강한 카리스마로 '김정태표 악역'의 절정에 달한 연기를 보여 준 연기파 배우 김정태가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코믹 캐릭터로 <나쁜남자>에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연기 변신으로 인기몰이중인 김정태가 디시인사이드 나쁜남자 갤러리 등장해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이끌어내 화제다.

온라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김정태는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글을 남긴 후, 팬들이 인증 사진을 요청하자 약 세시간 걸쳐 수 십 차례의 시도를 했으나 결국 실패하여 미니홈피 주소를 공개하였다. 미니홈피에 올린 미용실에서의 파마 중인 모습은 향후 드라마 속에서 어떤 헤어스타일로의 변신하고 나올 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쌀통 뒤 엎는 장면으로 큰 웃음을 주었던 김정태의 인증글에 '밥통 씨에프는 정태횽꺼!' 등 김정태의 극 중 애드립 연기에 대한 응원 댓글이 넘쳐났다. 드라마 속에서 붕대 위에 빨간약을 바르는 장면은 '옥의 티'라며 시청자들을 '빵'터지게 했으나 사실은 김정태의 애드립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애드립 황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우윳빛깔 쁘띠장'의 애칭을 얻으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정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건재커플(김남길, 한가인), 건태커플(김남길, 오연수), 건모커플(김남길, 정소민)에 이어 건장커플(김남길, 김정태)을 응원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어 앞으로 드라마에서 어떤 재미를 가져다 줄 지 눈길을 끈다.

건욱이 일하는 액션스쿨 무술감독인 장감독 역할로 <나쁜남자>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김정태는 앞으로도 더욱 신선한 애드립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사진=김정태ⓒ굿 스토리 제공]

남지현 기자 ca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