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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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마트' 김병철 "이순재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19.11.01 23:4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병철이 이순재에게 엄포를 놨다.

1일 방송된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정복동(김병철 분)은 본사의 연락을 받고 김대마(이순재)를 만나러 가고자 했다. 이에 앞서 조미란(정혜성)이 정복동을 찾아왔다. 조미란은 정복동에게 "얼마 전 권 전무님께서 저를 불러 천리마마트 영업을 방해하라고 지시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장님께서 원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능력과 헌신에 걸맞은 원래 자리로"라고 자신의 뜻을 전했다.

정복동은 김대마를 만났다. 김대마는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게 자리를 비워뒀다"며 "대마그룹을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이 뭔지 자네는 항상 알고 있잖나"라고 말했다. 이에 정복동은 "대놓고 말씀하시라. 김갑 부사장, 권영구 전무가 싸놓은 똥 좀 치워달라고"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만은 회장님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정복동 앞에 권영구도 나타났다. 권영구는 정복동의 심기를 건드렸고, 정복동은 그런 권영구에게 "넌 장기판의 말이고 난 장기를 두는 플레이어다. 까불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고 경고했다. 이후 천리마마트로 돌아온 정복동은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정복동은 7년 전 김대마의 협박에 구조조정 결정을 내린 바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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