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프리미어12 국가대표 내야수 최정(SK)이 대표팀 첫 연습경기에서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정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야구단과의 연습경기에서 3루수 및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1-1 동점이던 6회 무사 만루에서 나온 결승타를 포함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주 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정이었기에 이날 타격감은 반가웠다.
경기 후 최정은 "플레이오프 끝나고 연습량을 많이 가져갔다. 걱정을 했는데, 최대한 편하게 하려고 했다"며 "김재현 코치님과 안 좋은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공을 맞추려고만 하다보니 상체로만 스윙을 하게 되더라. 그래서 중심에 맞아도 뜨고 좋은 타구가 나오지 않았다. 그 부분을 수원에서부터 중점적으로 연습했는데, 다행히 두 번째 타석 만에 연습한 느낌대로 안타가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날 타석을 돌아봤다.
어느덧 대표팀 최고참이 된 최정은 "나도 대표팀에 오랜만에 합류해 적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웃으며 "어린 선수들이 확실히 호응도 좋고 즐기면서 하는 모습이 보이더라. 그런 분위기를 따라 갈 생각이다. 이제 평가전이 남았는데, 그 때도 좋은 결과 있으면 대회 본선에 들어가서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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