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정정용호' U-18 남자 축구대표팀이 방콕컵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U-18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분야친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GSB 방콕컵 결승전에서 베트남 U-19 대표팀을 2-1로 물리쳤다.
한국은 최세윤(대건고)이 전반 31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2분에는 권민재(개성고)가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끝내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이로써 지난 10일 우즈베키스탄을 5-1로 완파한 데 이어 베트남까지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는 태국축구협회 주최로 한국,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4개국이 참여했다. 2000년 이후 출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정정용호는 2001년생인 U-18 선수들로 구성했다. 2021년에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려는 목적이다.
정정용호는 14일 한국으로 돌아와 해산한다. 이후 이달 말에 다시 소집해 11월 미얀마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을 대비한다. 한국은 중국, 미얀마, 싱가포르와 함께 I조에 포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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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