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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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최근 EPL 원정 2무 8패 '징크스'...UCL 탈락 위험까지

기사입력 2019.10.06 09:51 / 기사수정 2019.10.06 10:02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토트넘이 최근 원정 10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징크스'에 빠졌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온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전반 3분 만에 실점을 허용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공중볼을 잡는 과정에서 넘어지자 닐 모페가 쇄도해 머리로 득점했다. 이 과정에서 요리스는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34분에는 '유망주' 에런 코널리가 데뷔골을 넣으며 한 점 추가했다. 그는 후반 22분에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받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를 재치고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무기력하게 무너진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포함해 최근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 2무 8패라는 '원정 징크스'를 이어갔다.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하면 지난 8월 18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2-2 무)을 시작으로 6경기(리그 4경기·컵대회 1경기·UCL 1경기)째다.

토트넘은 지난달 2일 리그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기더니, 레스터 시티에 1-2로 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일 바이에른 뮌헨과 조별리그 B조 2차전 원정에서 2-7로 패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올림피아코스와 2-2로 비겼다.

또 지난달 25일 카라바오컵에서 콜체스터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4부 리그' 팀에 무릎 꿇은 토트넘은 컵대회에서 탈락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3승 2무 3패(승점 11)로 8위까지 떨어졌다. 비슷한 순위에 위치한 클럽이 1경기 덜 치른 것을 감안하면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크다. 이대로라면 챔피언스리그 탈락도 남 얘기가 아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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