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포그바가 1월에 맨유를 떠나기 위한 의지를 강화했다"면서 "그는 구단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더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프리시즌 동안 포그바의 태도를 치켜세우며 팀에 남을 것이라 확신했다"면서 "하지만 그는 로치데일 복귀 전 3경기를 휴식하며 결심을 굳혔다. 이제 떠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과 강하게 연결됐다. '뉴 갈락티코'를 선언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중원 강화를 위해 그를 물망에 올린 것. 포그바 역시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인터뷰하며 이적설에 불을 지핀 바 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여름 이적기간에 포그바 후임자를 영입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다. 그의 계약기간은 2년 남았다. 거기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당분간 1억 7900만 파운드(약 2632억 원)의 가격표 변동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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