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2 06:53 / 기사수정 2010.05.12 06:53
▶ 라 리가 37라운드 경기 결과
(10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1 - 0 마요르카 (5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갈 길 바쁜 마요르카가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던 데포르티보에 덜미를 잡히며 4위 자리를 세비야에 내줬다. 반면, 데포르티보는 12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경기 후 홈팬들과 감격적인 승리를 만끽했다.
(11위) 에스파뇰 2 - 1 오사수나 (13위)
후반 4분과 6분 후안 포를린과 파블로 오스발도의 폭풍 두 골이 터지면서 에스파뇰이 승리를 거뒀다. 이미 유럽 대회 진출과 강등 등 순위 싸움과는 거리가 먼 두 팀의 경기라 눈에 띄는 장면은 없었다.
(6위) 헤타페 2 - 1 말라가 (18위)
헤타페가 말라가를 무너트리고 6위로 올라서며 다음 주 아틀레티코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유로파리그에 나갈 수 있게 됐다. 반면, 말라가는 10경기 무승에 빠지며 한 경기를 남기고 강등권으로 떨어져 다음 주 운명을 건 38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2위) 레알 마드리드 5 - 1 아슬레틱 빌바오 (8위)
역전 우승을 위한 레알 마드리드의 집념이 빛난 경기였다. 1-1이 계속되던 후반 중반 레알 마드리드는 15분 사이에 무려 4골을 넣으며 빌바오에 대승을 거뒀다. 빌바오로썬 아이슬란드 화산재로 인해 항공편을 이용하지 못하고 마드리드 원정을 떠난 후유증을 후반 막판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4위) 세비야 2 - 3 FC 바르셀로나 (1위)
바르셀로나가 가장 큰 고비를 넘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건 세비야를 맞아 원정 경기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빼는 강수를 뒀다. 결과적으로 이 노림수는 보얀 크르키치의 득점으로 득으로 돌아왔다. 이날 한 골을 추가한 리오넬 메시는 사상 첫 피치치(득점왕)에 다가섰다.
(14위) 스포르팅 히혼 1 - 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9위)
두 팀 모두 득을 취했다. 히혼은 아틀레티코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라 리가 잔류에 성공했고 아틀레티코는 유로파리그 결승을 대비해 주전들이 대거 빠졌지만 패하지 않는 저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두 팀 모두 얻은 것이 많은 경기였다.
(19위) 테네리페 2 - 2 알메리아 (12위)
테네리페 니노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시저스 킥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테네리페의 잔류 여부를 마지막 라운드로 끌고 갔다. 승점 36을 기록한 테네리페는 16위 바야돌리드와 동률을 이뤄 극적인 라 리가 잔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위) 바야돌리드 2 - 1 라싱 산탄데르 (17위)
바야돌리드가 드디어 강등권을 탈출했다. 하지만, 승점이 36으로 19위인 테네리페와 같아 살얼음판 강등권 싸움은 마지막 라운드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바야돌리드의 마지막 상대가 우승을 확정짓지 못한 바르셀로나란 점이다. 바야돌리드로썬 자칫 강등권 탈출 일주일 만에 다시 강등 당할 위기에 몰렸다.
(7위) 비야레알 2 - 0 발렌시아 (3위)
이미 3위를 확정한 발렌시아와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혈안이 된 비야레알의 경기는 의지 차이로 인해 비야레알의 완승으로 끝났다. 하지만, 헤타페에 상대 전적 상 골득실에서 밀리는 비야레알은 마지막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헤타페가 발목 잡히길 바래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20위) 세레스 3 - 2 레알 사라고사 (15위)
최하위 세레스의 강등권 탈출과 탈꼴찌 의지는 높게 샀으나 결국 잔류에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승점 33을 기록한 세레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이긴 후 승점 36인 4팀이 모두 져야 잔류하게 되는 실낱같은 희망 만이 남게 됐다.
▶ 라 리가 37라운드 베스트 11(엘 문도 선정)
골키퍼
안드레스 팔럽(세비야)
수비수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 후안 포를린(에스파뇰) -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 다니엘 알베스(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로(바르셀로나) - 브루노(비야레알) - 산티 카솔라(비야레알)
공격수
페드로 레온(헤타페) - 니노(테네리페) -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사진 (C) 엘 문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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