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18일 세 명의 선수를 웨이버 공시 신청했다.
KIA는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내야수 서동욱, 내야수 김주형, 투수 박경태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며 "최근 이 3명의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2004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뒤 통산 750경기에 나서 405안타 61홈런 222타점 175득점 0.224의 타율을 기록했다. '만년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던 김주형은 올해 1군 무대를 밟지 못했고, 결국 방출 수순을 밟게 됐다.
2003년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KIA의 유니폼을 입은 서동욱은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2016년 조건 없는 트레이드로 KIA에 복귀했다. 서동욱은 통산 849경기에 출전해 500안타 47홈런 233타점 273득점 0.253의 타율을 기록했고, 역시 올 시즌 1군 출전은 없었다.
투수 박경태는 2006년 2차 3라운드 전체 21순위로 입단해 233경기에 출전, 4승 20패 15홀드, 평균자책점 6.42를 기록했다. 박경태도 올해 1군 콜업을 받지 못하고 퓨처스리그 10경기에서 1승2패 2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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