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9월 15일 일요일
잠실 ▶ 두산 베어스 4 - 10 LG 트윈스
LG가 장단 16안타를 앞세워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차우찬은 7⅔이닝 6K 4실점(2자책점) 호투로 시즌 13승을 수확했다. LG가 페게로의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낸 뒤 두산이 3-2로 역전하자 곧바로 4-3으로 점수를 뒤집었고, 7회에만 4점을 내며 달아났다. 8회 두산이 한 점을 따라붙자 LG는 이형종의 투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최원준이 4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두산은 함덕주, 권혁과 배영수, 강동연 등 불펜 대부분이 실점을 기록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패해 경기가 없던 키움에 2위 자리를 내줬다.
문학 ▶ KT 위즈 8 - 6 SK 와이번스
KT가 SK를 잡고 2연승, 5위 NC와의 승차 3경기 반 차를 유지했다. 최정의 멀티 홈런으로 만들어진 5-5 동점에서 대타 유한준의 적시 2루타로 KT가 다시 앞섰다. 장성우와 김강민의 홈런으로 7-6이 된 상황에서 김광현이 1072일 만에 구원 등판했으나 황재균이 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알칸타라가 4⅔이닝 5실점 하고 내려간 뒤 올라온 김민수가 승리를 챙겼다. '불펜데이'를 선포한 SK의 전략은 실패로 돌아갔다.
창원 ▶ 삼성 라이온즈 1 - 6 NC 다이노스
NC는 삼성을 제압하고 파죽의 5연승을 만들었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NC 구창모는 5⅓이닝 4K 1실점 쾌투로 시즌 10승을 수확, NC 창단 최초 좌완투수 두 자릿 수 승수를 기록했다. 타선은 박석민과 스몰린스키의 홈런 등 3회까지 5점을 뽑아내며 구창모를 지원했다. 8회 1사 2·3루에서는 지석훈의 스퀴즈로 1점을 추가했다. 한편 삼성 라이블리는 6이닝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기며 시즌 4패를 떠안았다.
대전 ▶ 롯데 자이언츠 7 - 1 한화 이글스
롯데가 한화의 4연승을 저지하며 9위 한화, 10위 롯데 두 팀 간 승차는 3경기 차가 됐다. 다익손은 5이닝 7K 무실점으로 시즌 6승을 거뒀다. 이어 나온 불펜도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묶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4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제이콥 윌슨이 솔로포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김진영은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8안타를 치고 볼넷 4개를 얻었으나 1득점을 올리는 데그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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