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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NC, KT 2연전 싹쓸이…짙어지는 5위 윤곽

기사입력 2019.09.14 01:2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9월 13일 금요일

수원 ▶ NC 다이노스 5 - 2 KT 위즈


NC가 KT와의 2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5위를 굳혔다. 루친스키가 5이닝 1실점 한 뒤 배재환-김건태-장현식-원종현으로 불펜이 가동됐다. 4회 모창민의 2타점 적시 2루타 포함 3점을 냈고, 5회와 7회 추가점을 내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쿠에바스가 4회 3실점하며 쫓아가는 형국이 됐고, 5회 강백호의 적시타와 8회 대타 조용호의 유격수 앞 땅볼로 2점 만회에 그쳤다.

고척 ▶ LG 트윈스 4 - 1 키움 히어로즈

투수전의 끝은 LG의 9회 역전승이었다. 키움 최원태(7이닝 무실점), LG 배재준(6⅓이닝 무실점)이 선발로 각각 제 몫을 해낸 가운데, 키움이 8회말 1사 2,3루에서 터진 박동원의 스퀴즈번트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패색이 짙던 9회초 2사 후 LG가 역전을 만들었다. 채은성의 2루타, 페게로의적시타로 동점이 됐고 김민성의 내야안타 후 대타 유강남의 스리런으로 3점 리드를 잡았다. 9회말 마무리 고우석이 세이브를 올려 최연소 시즌 30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잠실 ▶ KIA 타이거즈 2 - 6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KIA를 상대로 호투하며 10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9이닝 동안 7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KIA는 윌랜드가 7이닝 5실점(3자책), 하준영이 1이닝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두산은 2회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낸 뒤 2점을 더했고, 3회 최주환-김재환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KIA는 6회 황윤호, 이우성이 각각 타점을 만들며 영패를 면했다.

사직 ▶ SK 와이번스 0 - 1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마운드의 힘으로 귀중한 1-0 승리를 거뒀다. 선발 박세웅이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김건국-최영환-진명호-박근홍-손승락이 차례로 등판해 SK 타선을 틀어막았다. SK 박종훈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침묵에 패전을 기록했다. 롯데는 2회 김민수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낸 뒤 9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대구 ▶ 한화 이글스 5 - 4 삼성 라이온즈

한화가 삼성에게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선발 장민재가 4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으나 김범수(3이닝 1실점), 신정락(1이닝 무실점), 정우람(1이닝 무실점)이 호투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 최채흥은 4⅔이닝 4실점(비자책)으로 수비 실책에 울었다. 삼성이 1회 2점으로 먼저 앞섰으나, 한화가 5회 실책에 힘입어 4점을 뽑아냈다. 삼성이 다음 이닝 균형을 맞췄으나 한화가 9회 최진행의 홈런으로 역전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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