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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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 에릭센 잔류에 "믿을 수 없어" 환호

기사입력 2019.09.03 17:27 / 기사수정 2019.09.03 17:31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의 잔류가 확정되자 팬들이 환호했다.

2일(현지시간) 유럽 이적창구가 닫혔고, 결국 에릭센은 유니폼을 벗지 않았다. 당초 '새로운 도전'을 선언한 에릭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거절하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로 꼽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영입 경쟁에 가담했지만 에릭센은 소속팀에 대한 존경심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으로 이적은 거부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입장에서도 에릭센의 부재는 뼈아프다. 정상급 수준의 플레이메이커 에릭센은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는 토트넘의 공격 옵션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올 시즌 EPL이 개막한 가운데 미래가 불확실한 에릭센은 4경기 중 2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에릭센 투입 전후의 팀 경기력이 180도 달라지며 그의 중요성이 다시금 대두됐다.

에릭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이미 에릭센이 이별을 선언했기 때문에 내년 겨울에 매각시키지 못한다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땡전 한 푼 못 받고 내보낼 수도 있다는 의미.

현재로서 토트넘 팬들은 에릭센 잔류에 대해 마냥 기쁜 모양이다.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믿을 수 없다. 에릭센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구단에 남는다니.", "에릭센이 공식적으로 남게 됐어! 이제 재계약하자.", "잡음이 많았던 그가 더 머문다. 정신 차리고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 "포체티노는 3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2명의 훌륭한 선수들을 잔류시켰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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