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2일(현지시간) 유럽 이적창구가 닫히기 직전까지 스타 선수들의 거취에 엄청난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관심만큼 축구계를 뒤흔들 이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네이마르(파리 생재르맹)의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거웠다. 바르셀로나는 현금 2억 유로(약 2673억 원)에 장클레어 토디보, 이반 라키티치, 우스만 뎀벨레 장기 임대라는 엄청난 조건을 걸었지만 결국 결렬됐다.
가레스 베일, 제임스 로드리게스(이상 레알 마드리드)도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베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중국 슈퍼리그까지 다양한 클럽이 거론됐지만 두 선수 모두 라리가에 남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의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폴 포그바(맨유)는 '뉴 갈락티코'를 선언한 레알 중원 강화 목적의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외친 두 선수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한 시즌 간 더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성사된 초대형 계약도 있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마침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의 공백을 주앙 펠릭스로 채웠다. 레알은 첼시로부터 에당 아자르를 영입했다.
수비수들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유벤투스가 품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7500만 유로(약 993억 원)로 알려졌다. 맨유로 향한 해리 매과이어는 8000만 파운드(약 1163억 원)라는 세계 수비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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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