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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고척 9연패 수렁, 거인 발목 잡는 '돔 공포증'

기사입력 2019.08.31 00:1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30일 금요일

고척 ▶ 롯데 자이언츠 2 - 5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롯데를 '고척 전패'로 몰아넣었다. '오프너' 양현이 3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기선제압했고, 타선은 1회 이정후-샌즈의 적시타로 앞섰다. 2회 서건창의 적시타로 추가점도 냈다. 6회 1점, 7회 샌즈의 솔로포로 달아나 승리에 가까워졌다. 롯데는 4회 상대 실책과 9회 전준우의 솔로포로 2점 추격에 그쳤다.

창원 ▶ KIA 타이거즈 8 - 2 NC 다이노스

KIA가 NC 상대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김기훈이 5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KIA 타선이 초반부터 점수를 쌓아갔다. 1회 최형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 최원준의 땅볼, 김선빈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3회 2점, 5회 1점에 이어 6회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3회 양의지의 솔로포 등 2점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수원 ▶ 두산 베어스 3 - 1 KT 위즈

두산이 KT 상대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이영하가 7이닝 1실점 호투로 KT 타선을 묶은 가운데, 두산 타선이 5회 허경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 김재호의 적시타, 7회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차근히 달아났다. KT는 6회 박승욱의 타점으로 한 점 만회에 그쳤다. 9회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선발 알칸타라는 6⅔이닝 3실점 호투에도 웃지 못했다.

대구 ▶ SK 와이번스 2 - 0 삼성 라이온즈

SK가 마운드의 힘으로 삼성 상대 영봉승을 거두며 4연패를 마감했다. 선발 문승원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서진용-김태훈-하재훈이 1이닝씩 막아냈다. 승부는 2회 갈렸다. 남태혁의 안타와 김강민의 볼넷으로 생긴 찬스에서 나주환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 이는 곧 결승타가 됐다. 삼성 라이블리는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 침묵에 패전을 안았다.

잠실 ▶ 한화 이글스 1 - 0 LG 트윈스

한화가 마운드의 힘으로 LG 상대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선발 채드벨이 6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챙겼다. 2회 무사만루에서 최재훈의 병살타로 1점을 내는데 그쳤으나 이태양-정우람으로 남은 이닝을 틀어막아 승리를 지켰다. LG 차우찬은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타선 침묵에 패전을 기록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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