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금호고(광주FC U-18)가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금호고는 8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 경북 포항에서 개최된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결승전 상대 매탄고(수원삼성 U-18)를 꺾고 우승을 거뒀다.
금호고는 2015년에 막을 올린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기록, 4년 연속 전국대회 제패(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등)와 동시에 K리그 22개 구단 산하 유소년팀 중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예선전을 2승1무(조 1위)로 마치며 16강에 진출한 금호고는 진주고(경남FC U-18)를 상대로 엄지훈, 허율이 차례로 득점하며 2-1로 승리했다.
8강에 오른 금호고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고(울산현대 U-18)를 상대로 후반 27분 송주민이 결승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4강전에서 포철고(포항스틸러스 U-18)까지 2-1로 꺾고 결승 고지에 올랐다.
금호고는 결승전에서 매탄고와 승부차기 혈투를 펼쳤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신송훈이 메탄고 첫 번째 키커 조용준의 슛을 막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 5-3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금호고는 최우수감독상(최수용 감독), 최우수코치상(신상훈 코치), 최우수선수상(조성권), 득점상(허율·7골), 공격상(송주민), 수비상(김홍은), GK상(신송훈), 베스트영플레이어상(엄지성) 등을 수상했으며, 교직원과 학생들의 열렬한 환영회 속에 금의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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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