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만들었다.
한화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12차전 원정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 시즌 전적 43승70패를 만들며 최하위 탈출 희망을 키웠다. 반면 3연승이 끊긴 키움은 69승47패가 됐다.
이날 선발 임준섭이 2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으나 이어 나온 신정락이 4⅔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1실점으로 쾌투했다. 이어 이태양과 정우람이 뒷문을 막았다. 장단 14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김태균과 정근우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최재훈과 송광민이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가 1회초부터 6점을 뽑아냈다. 정은원 3루타 후 상대 실책으로 손쉽게 선취점을 냈고, 호잉과 김태균, 정근우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최재훈의 스리런까지 터지며 점수는 6-0까지 벌어졌다.
키움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1회말 이정후 2루타, 김하성 볼넷 뒤 샌즈의 적시타가 터졌고,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냈다. 2회에는 내야안타로 출루한 임병욱이 송성문의 안타에 3루까지 진루, 김혜성의 병살타 때 홈을 밟아 3-6을 만들었다.
키움은 3회말 샌즈의 홈런으로 4-6, 턱밑까지 따라붙었으나 한화도 5회초 송광민의 솔로포와 김태균, 정근우의 안타를 묶어 2점을 더 내고 키움을 따돌렸다. 점수는 8-4.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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